화웨이코리아, 4G LTE 차량용 와이파이기기 '카파이' 출시

150Mbps 속도 지원..최대 10개 디바이스 연결 가능
  • 등록 2015-12-15 오전 9:57:25

    수정 2015-12-15 오전 9:57:25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화웨이코리아는 4G LTE를 지원하는 차량용 모바일 와이파이(WiFi) 기기 ‘화웨이 카파이(Huawei CarFi)’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화웨이 카파이는 자동차를 도로 위의 와이파이 핫스팟으로 탈바꿈해 일상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차량용 라우터로 150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고 최대 10명의 탑승자들이 자유롭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차량용 시가잭이나 충전기를 갖추고 있는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의 모든 자동차 모델에서 사용 가능하며 차량 간의 이동도 자유롭다.

단일 USB 포트가 내장된 화웨이 카파이는 전원 버튼을 길게 한 번 누르기만 하면 바로 작동하는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 방식으로 보다 편리하며 안전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 주요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한 ‘화웨이 하이링크(Huawei Hilink)’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안드로이드뿐 아니라 iOS 스마트폰으로도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와이파이 호환이 가능한 디바이스가 식별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며,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차량이 운행중인 동안에는 다른 스마트 기기를 충전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배터리가 내장돼 있지 않아 과열을 방지하며, 자동 온도 조절(self-regulating) 기능을 통해 필요에 따라 기기의 온도를 자동으로 낮춰준다.

화웨이 카파이는 차량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스마트 기기에서 150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해 동영상, 음악, 영화 감상과 같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또 실시간으로 이메일이나 문서 확인이 필요한 직장인, 가족 단위로 많이 이동하는 사용자나 장거리 여행자뿐 아니라 스쿨버스와 같이 여러 명의 탑승자가 동시에 인터넷을 이용하는 환경에도 매우 유용하다.

화웨이 카파이 출고가는 11만원으로 LG유플러스에서 출시되며 색상은 패션 엘리트 블랙(fashion elite black)으로 제공된다.

화웨이 카파이. 화웨이코리아 제공
화웨이 카파이를 차량에 장착한 모습. 화웨이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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