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이마트(139480)가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기간(1.12~2.1) 매출을 분석한 결과 굴비·갈치 등 수산물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보다 219.1%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선 선물세트 중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이다.
지난해 설에는 수산 선물세트가 전년대비 19.4% 매출이 줄었지만 지난 추석부터 33.2% 신장한 바 있다. 이 추세에 힘입어 이번 설에도 소비 회복이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수산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그간 일본원전 사태 등으로 인한 수산물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누그러졌기 때문이다. 설 선물세트뿐 아니라 지난해 하반기 이마트 수산물 매출 역시 전년대비 12.7% 늘어날 정도로 소비가 개선됐다.
수산물의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는 전통적인 수산선물세트인 굴비, 갈치, 옥돔 외에도 자연산 수산 선물세트, 수입 수산선물 세트 등 수산물 세트 종류를 이번 설에 크게 늘렸다. 자연산 대하(1.8kg)는 12만8000원, 모로코산 갈치로 구성한 왕실 갈치세트(2.5kg)는 8만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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