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시황]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보합…전셋값 70주째↑

  • 등록 2013-12-27 오후 1:33:31

    수정 2013-12-27 오후 1:52:34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이 잠잠하다. 양도소득세 5년간 면제 등 세제 혜택 종료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모습이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주 연속 보합세(0.0%)를 이어갔다. 수도권 1기 신도시와 그외 경기지역도 각각 9주, 10주째 보합(0.0%)을 나타냈다.

4·1 부동산 대책을 통해 제공되는 집을 살 때 주어지는 각종 세제 혜택이 올해까지만 적용되고, 최근 취득세 영구 인하 등도 확정됐지만 수요가 움직이지 않는 탓이다.

서울은 25개 자치구 중 10곳이 보합세(0.0%)를 보였다. 8개구는 집값이 떨어졌다. 강남·용산구(-0.03%), 강동·중구(-0.02%), 노원·동작·서대문·성북구(-0.01%) 순으로 내림폭이 컸다.

강남구 도곡동 도곡2·3차아이파크는 일주일 새 1000만~3000만원 떨어졌다. 용산구 이촌동 대우와 강동구 고덕주공5·6·7단지도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급할 게 없는 수요자들이 세제 혜택이 끝난 뒤 가격 조정을 우려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도봉·동대문구(0.04%), 송파구(0.03%), 관악·광진구(0.02%), 강서·서초구(0.01%) 등은 집값이 올랐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도 이달 중하순 들어 상승세로 돌아서며 전체 낙폭을 소폭 줄였다.

전세시장은 강세가 이어졌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4% 올랐다. 70주 연속 상승세다. 오름폭은 전주보다 0.01%포인트 줄었다. 구별로 종로구를 제외한 24개구가 전부 상승했다. 광진(0.30%)·마포(0.29%)·관악(0.26%)·송파(0.23%)·중(0.22%)·서초구(0.20%) 순으로 많이 올랐다.

수도권 1기 신도시와 그외 경기지역은 모두 보합(0.0%)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약세 지역.(전주대비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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