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作게임]엔씨, `길드워2` 앞세워 북미 1위 도전

국내서는 '블레이드&소울' 집중
북미와 유럽 겨냥한 `길드워2` 8월 출시
  • 등록 2012-07-11 오전 11:40:17

    수정 2012-07-11 오전 11:40:17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엔씨소프트(036570)는 대작게임 `블레이드&소울`로 국내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한편 해외에서는 세계 시장을 노린 신작게임 `길드워2`를 내세워 게임 영토 확장에 나선다.

엔씨소프트의 북미 게임 개발스튜디오 아레나넷이 개발하고 있는 길드워2는 전세계적으로 700만장 이상 판매된 ‘길드워’의 후속작이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해 만들었으며 강렬한 액션과 탄탄한 스토리가 특징이다.

지난 2007년부터 약 4년 동안 개발된 길드워2는 전작 길드워에 비해 두 배 이상의 개발자가 투입된 만큼 거대한 스케일과 방대한 콘텐츠를 자랑한다.

길드워2는 전작인 길드워의 배경에서 250년이 지난 시대를 무대로 하고 있으며 5개 종족이 연합해 ‘티리아 대륙’을 위협하는 용 ‘자이탄’과 자이탄의 ‘언데드’ 군대와 맞서는 내용이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길드워2에 사용자가 자신만의 게임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이는 게임에서 스토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북미와 유럽 사용자를 겨냥한 것이다. 사용자는 캐릭터를 만들 때부터 다양한 질문에 따라 캐릭터의 배경과 성격, 성장과정과 직업 등을 선택하며 사용자 선택에 따라 게임이 진행돼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캐릭터가 착용한 무기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액션 기술이 달라지며 물 위에서는 물을 이용한 마법, 필드에서는 거대한 무기를 사용하는 기술 등 주변 환경을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특징이다. 길드워2에는 인간, 차르, 노른, 아수라, 실바리 등 5개의 종족과 워리어, 엘리멘탈리스트, 레인저 등 8개 직업을 가진 캐릭터가 있다.

지난 2010년 8월 유럽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에서 최초로 공개된 길드워2는 해외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8월 28일 북미와 유럽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2월 진행한 비공개테스트에는 48시간 만에 7개 대륙, 224개국에서 100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려 화제를 됐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8월28일 서비스를 시작하는 길드워2를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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