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지난해 매출이 2조1474억원으로 전년대비 19.9%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6204억원으로 전년대비 5.1%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은 4521억원으로 전년대비 3.6% 감소했다.
NHN의 2조원 매출을 견인한 사업은 검색과 디스플레이 광고다.
지난해 검색 광고 매출은 1조818억원으로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전년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모바일 검색 광고 매출은 350억원으로 검색 광고 매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네이버 방문자수는 PC의 60%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게임 분야 매출은 6407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5.6% 증가했다. 고스톱, 포커 등을 주로 다루는 웹보드 분야 매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일본 등에서 게임 퍼블리싱이 확대돼 매출이 늘어났다.
그러나 NHN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800억원 수준으로 전체 매출의 7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 게임 매출이 NHN 해외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NHN은 올해 모바일 검색 매출 확대와 선거, 올림픽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10~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게임 매출은 신작게임과 일본에서 퍼블리싱 사업 확대로 올해 5~10% 늘어날 전망이다. NHN은 신작게임인 `위닝 일레븐`을 하반기 상용화하고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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