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외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기능을 갖춘 9만원대 어학기가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인전자는 24일 디지털어학기 `워크랩`을 9만9000원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워크랩(WL-100)은 걸어다니는 어학실(walking labortory)이라는 뜻으로, 필수적인 어학학습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듣기, 말하기, 발음훈련의 기본적인 어학기능은 물론 받아쓰기, 원어민과 대화하기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학습목적에 맞게 다양한 학습기능을 설정해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워크랩에 최적화된 어학컨텐츠를 연동시켜 학습을 할 수 있다. 워크랩 전용 홈페이지(www.walklab.co.kr)나 온라인카페를 통해 유명출판사의 어학컨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고, 개인이 소유한 듣기용 어학컨텐츠를 워크랩 전용으로 원하는대로 편집할 수도 있다.
제품사양은 103x50x13(mm)의 손바닥 3분의2만한 크기에 무게는 66g이다. 1인치 액정과 함께 전면 터치버튼을 적용하여 조작이 간편하다. 그 밖에 출력 500mW의 내장스피커를 탑재하여 별도의 스피커나 이어폰 없이도 학습이 가능하다.
워크랩은 출시와 동시에 디지털 트랜드 커뮤니티인 팝코넷(www.popco.net)과 함께 총 30명의 체험단을 운영하여 워크랩의 혁신적인 어학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6월24일부터 7월2일까지이다.
아인전자 조용철 사장은 "워크랩은 첨단 IT기능을 접목해 학습효과를 높이면서도 가격은 10만원 이하로 낮췄다"며 "휴대성도 우수한 만큼 학생은 물론 구직자,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어학학습기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