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증시는 사흘째 하락했다. 가권지수는 오후 1시 59분 현재 149.58포인트(3.68%) 내린 3918.21포인트를 기록, 4000선을 하회했다.
기술주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델타일렉트로닉스와 컴팩매뉴팩처링이 각각 6.59%, 6.76% 내려 지수하락을 이끌었으며 컴팔일렉트로닉스와 콴타컴퓨터도 각각 6.55%, 6.30% 떨어졌다.
반도체주도 일제히 큰 폭으로 밀렸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각각 4.74%, 5.63% 내렸으며 D램 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와 난야테크놀러지도 각각 6.87%, 6.51% 밀려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싱가포르 증시는 이틀째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5.17포인트(0.38%) 오른 1372.74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컴퓨터업체인 데이타크래프트아시아와 유나이티드오버시즈은행(UOB)이 각각 4.46%, 2.52% 올라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반도체주인 ST어셈블리테스트와 차터드반도체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홍콩 증시는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179.13포인트(1.98%) 내린 8872.24포인트를 기록중이다.
통신주가 하락했다. 차이나 모바일과 허치슨왐포아는 각각 2.12%, 1.64% 밀렸으며 차이나유니콤도 3.76% 떨어졌다.
미국경기 민감주인 존슨일렉트릭홀딩스도 2.56% 내렸으며 홍콩최대전화회사인 퍼시픽센추리사이버웍스(PCCW)는 1.98% 밀려 사상 처음으로 1달러선을 하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