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현대자동차가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이 주관하는 "2001년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는 18일 오후 3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소재한 코리아디자인센타에서 김대중 대통령, 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 김각중 전경련 회장,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재철 한국무역협회장 등과 현대· 기아자동차 정몽구 회장 등 수상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2001년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의 최고 영예인 디자인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 디자인경영부문의 (주)퍼시스와 브랜드경영부문상의 삼성전자가 공동 수상했으며, 우수상(산자부장관상)에는 디자인경영부문의 에스콰이어와 로만손, 브랜드경영부문의 두산식품BG와 쌈지가 각각 수상했다.
현대자동차의 디자인경영대상 수상은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자동차 디자인 부문을 개척해 88년 국내 최초의 독자 디자인 모델인 자동차 개발(쏘나타) 등 세계시장에서 한국 자동차 디자인의 위상 제고와 국내 디자인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역할을 높이 평가 받은 것이다.
한편 현대차는 미래 한국 디자인계의 주역이 될 인적자원 발굴과 한국 디자인 경쟁력 제고 및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95년부터 현대 자동차디자인 공모전 개최 ▲디자인 부문의 산학협동 확대 실시 ▲학생 대상의 디자인 세미나 개최 ▲칼라 세미나 개최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글로벌 디자인 연구인력 육성을 위해 ▲연구전문직제 도입 ▲해외연수와 해외디자인센터와의 인력 교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산업디자인진흥대회는 지난 98년 제12차 경제대책조정회의에서 지식기반산업 발전대책 중 디자인산업육성대책에 포함되어 대통령 주재로 매년 개최키로 한 행사로 올해가 3회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