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 "휴대폰으로 고속버스 티켓 예매"

  • 등록 2000-12-05 오후 3:59:19

    수정 2000-12-05 오후 3:59:19

고속버스승차권 전산화서비스 전담사업자인 한국정보통신은 계열사인 스타브리지커뮤니케이션(SBC)이 보유한 무선인터넷 기술을 이용, 모든 이동전화 단말기(011은 12월 중순경부터)를 통해 고속버스 티켓을 예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발표했다. 그동안 고속버스 티켓예매는 ARS(02-782-5551)와 PC통신(go exbus), 유선인터넷(www.easyticket.co.kr) 등을 통해서만 가능했으나 이번 무선인터넷 서비스 실시로 이용자들이 휴대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보다 편리하게 전여좌석 조회와 티켓예매를 할 수 있게 됐다. 휴대폰으로 고속버스 티켓을 예매하려면 019 ez-i 등 각 이동통신 사업자의 무선포탈사이트에 접속한 후 메뉴창(무선인터넷 웹브라우저가 탑재된 휴대폰)에서 “고속버스예매”를 선택하거나, URL(“m.nmetro.com”)을 직접 입력하면 된다. 실제 예매를 위해서는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해야하며 발권은 해당 버스터미널에서 예매 요청시 사용한 신용카드를 제시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한국정보통신의 이번 무선예매서비스 실시는 그동안 승차권 예매를 위해 직접 터미널에 나가거나 까다로운 ARS서비스에 의존해야 했던 불편을 상당부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무선인터넷 이용자는 10월말 현재 13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최근 추세에 비추어볼 때 무선인터넷을 이용한 예약/예매 서비스에 대한 수요 역시 계속해서 큰폭으로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정보통신은 계열사인 SBC가 운영하고 있는 도시지역정보 포털사이트 엔메트로(www.nmetro.com)의 티켓예매 부문을 문화(극장, 공연장), 관광(선박, 철도), 스포츠(경기장)를 포괄하는 티켓포털사이트로 발전시키고 무선인터넷 서비스도 계속해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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