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네이버 지도에서 ‘제주-마라도’나 ‘포항-울릉도’ 등 여객선 이동 경로에 따른 편리한 길찾기가 가능해진다.
| (사진=네이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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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AVER(035420))는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네이버 지도에 ‘여객선 길찾기’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이용자는 네이버 지도에서 여객선이 포함된 경로 길찾기와 함께, 한국해운조합(KSA)이 제공하는 △선착장·매표소 정보 △여객선 운항 시간표 △총 소요시간 및 이용 요금 등 여객선 관련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한 정상 운항·지연·결항 등 실시간 여객선 운항 현황도 살펴볼 수 있다.
네이버와 해수부는 지난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양·수산 분야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발전을 위해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여객선 정보 연동을 통해 도서 지역 거주민과 섬 지역 관광객 등 연안 여객선으로 이동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에게 정확한 운항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여객선 길찾기 서비스는 선착장, 터미널, 기항지 명칭을 포함해 다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로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외국인 이용자도 네이버 지도에서 여객선 관련 정보를 참고하며 한층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네이버는 네이버 지도에서 여객선 예매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이용자에게 한층 완결성 있는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은실 네이버 지도 담당 리더는 “해수부와 협력을 통해 네이버 지도가 제공해 온 대중교통 수단이 버스·지하철·기차·항공에서 여객선까지 확대해 이용자가 이동 전 한층 다양한 경로를 참고할 수 있다”며 “네이버 지도는 올인원 플랫폼으로서 목적지까지 경로를 탐색하고, 실제 이동하는 이용자의 여정을 편리하고, 연결성 높게 지원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