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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을 통해 JW중외제약은 국내에서 린자골릭스에 대한 개발과 제조, 판매, 유통 등을 할 수 있는 독점적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린자골릭스는 하루에 한 번 먹는 성선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GnRH) 길항제로, 일본 킷세이제약이 개발한 신약이다. 이 약물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생성을 억제해 자궁근종으로 인한 과다월경출혈 등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린자골릭스의 국내 출시를 위한 가교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며, 자체 제조 및 생산 시설(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로 국내 자궁근종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JW중외제약이 확보한 린자골릭스는 미국과 유럽에서 실시된 임상 3상 시험에서 호르몬 보충약물요법(ABT) 병용그룹군과 단독투여군 모두 유효성이 확인됐으며, 2022년 6월 유럽에서 판매 승인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