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창에 비친 구름, 작품이 되다…인천공항, 예술 전시

김용관 작가 '클라우즈 스펙트럼' 선보여
내년 5월 5일까지 공항 내 한국문화거리서
  • 등록 2023-12-19 오전 10:27:48

    수정 2023-12-19 오전 10:27:48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경기문화재단과 협업해 비행기 창을 통해 비치는 노을 빛 구름을 전통적으로 구현한 ‘Clouds Spectrum(클라우즈 스펙트럼)’ 특별전시를 선보인다. 내년 5월 5일까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에 위치한 한국문화거리에서 누구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김용관의 ‘클라우즈 스펙트럼’(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김용관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비행기 창에 비치는 구름을 전통적 색감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전시 공간에는 9개의 골판지 박스 모듈과 700개의 조각들이 배치돼 있다. 각 작품에는 노을빛을 본 딴 흰색과 노란색의 그라데이션 패턴이 입혀져 있다. 특히 공간 전체가 하나의 작품이 되는‘공간형 공공예술 전시’라는 점에서 이용객들이 일상 공간에서 쉽게 예술 작품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특별 전시는 2012년 조성한 한국문화거리를 인천공항의 핵심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공공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 6월에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김소산 작가의 ‘궁중잔치’를 선보였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전시로 연말연시를 맞아 공항을 방문하는 많은 여객들이 색다른 경험을 하길 바란다”며 “공항이 본연의 기능뿐 아니라 다양한 즐길거리를 가진 공간으로 발전해나가도록 문화예술적 요소를 접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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