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저온철근은 극저온(-170℃) 환경을 견딜 수 있는 철근을 의미한다. 동국제강은 극저온철근 명칭을 ‘DK-CryoFlex BAR’로 정의하며 브랜드화했다. 이는 극저온(Cryogenic) 환경에서도 유연하다(Flexible)는 의미다.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가 2021년부터 3년간 연구 개발한 제품이다.
일반적인 철근은 극저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시 경도가 올라 절단이나 파손 가능성이 커진다. 그러나 동국제강의 극저온 철근은 성분 조절 신규 합금 개발·적용으로 극저온 환경에서도 유연성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 파손 가능성을 줄였다. 또 건축 구조물 구성을 위해 접합이 필수적인 철근 제품 특성상 극저온 환경에서 접합 부위가 취약할 수 있음을 고려해 체결 방식을 차별화해 시공 안정성을 높였다.
극저온철근은 극저온 내성 건축 자재 활용이 필수적인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시설에 주로 쓰인다. 동국제강은 ESG 경영 흐름 속 석탄 발전 비중 축소와 LNG·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중 확대 추세에 따라 극저온 건축 자재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2021년 국내 최초로 극저온 철근 인장 시스템을 확보한 회사다. LIST와 유사한 검사를 자체 수행할 수 있어 품질관리 능력이 우수하며 고객사 시험 요구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동국제강은 극저온철근·내진철근·대형H형강·후판특수강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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