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스위스 70조 구제 금융에 비트코인 2만5000달러대로 올라

2만4000달러 초반대로 떨어졌다 오름세 전환
미 중앙은행 비둘기파 변신 낙관론도 더해져
  • 등록 2023-03-17 오전 11:01:28

    수정 2023-03-17 오전 11:03:49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유럽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가 스위스 국립은행으로부터 구제 금융을 받게 되면서 비트코인이 2만5000달러대로 다시 올랐다.

17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4.4% 상승한 2만5416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보다 27% 오른 가격이다. 이더리움 가격도 1687달러 2.2%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은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완화된 것으로 발표된 뒤 2만6000달러를 돌파했다가 크레디트스위스에서 부실 충격이 발생하면서 2만4000달러대로 떨어졌었다.

하지만 스위스 중앙은행이 크레디트스위스에 약 500억스위스프랑(약 70조원)을 빌려주기로 합의하고, 미국 중앙은행이 비둘기파로 변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낙관적 전망까지 더해지면서 다시 올라 2만50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미 시장에선 금융위기 확산 공포 등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약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3월 ‘베이비 스텝’ 가능성은 80.5%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주만 하더라도 빅스텝 가능성을 68%로 예상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같은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업비트 기준 24시간 전보다 1.2% 상승해 3370만원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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