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 및 총선을 키워드로 출마의 뜻을 밝혔다.
안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힘이 되는 대표가 되기 위해 출마한다”며 “저는 윤석열 후보와 대선후보 단일화를 했다.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장이다. 운명공동체라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실패하면 안철수의 정치적 미래는 없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저보다 절박한 사람은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저는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실패할 자유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차기 당 대표가 진두지휘하고 책임질 2024년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이번 총선도 수도권이 승부처다. 170석 압승을 위해서 수도권 121석 중 70석은 확보해야 한다”고 구체적인 목표를 밝히며 “국회에서 과반을 넘어 170석을 확보하려면 저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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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저는 오늘 민심과 당심을 믿고 담대한 도전에 나섭니다.
윤석열 대통령 힘에 기대는 대표가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께 힘이 되는 대표가 되기 위해 출마합니다.
저는 윤석열 후보와 대선후보 단일화를 했습니다.
저는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장입니다.
저는 윤석열 대통령 연대보증인입니다.
아니 운명공동체라고 말씀드립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실패하면 안철수의 정치적 미래는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성공에 저보다 더 절박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윤석열 대통령과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실패할 자유가 없습니다.
당원 여러분!
아직 정권 교체는 완성되지 못했습니다.
제가 인수위원장으로 밤을 새워 만들었던 국정과제는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아직도 대선 패배를 승복하지 않고 있습니다.
총선 압승으로 정권 교체를 완성해야만 합니다.
민주당의 깨끗한 승복을 위해 압승해야만 합니다.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압승해야 합니다.
지난 총선은 수도권의 패배였습니다.
수도권 121석중 17석만 건져서 소수 여당으로 쪼그라든 것입니다.
이번 총선도 수도권이 승부처입니다.
170석 압승을 위해서는 수도권 121석 중 70석은 확보해야 합니다.
지금처럼 민주당의 횡포가 계속되어도 좋다면 다른 분 선택해도 됩니다.
그러나 과반을 넘어 170석 하려면 안철수를 선택해야 합니다.
총선 최전선은 수도권입니다.
민주당은 대표, 원내대표, 최고위원 등 선출직 지도부 전원이 수도권으로 이미 진용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민주당은 내년 총선의 최전선이 수도권이라는 사실을 이미 절감하고 준비를 끝냈습니다.
우리도 수도권 지도부로 정면 승부해야 합니다.
저는 영남에 기반을 둔 수도권 3선 의원입니다.
저는 누구보다 수도권 민심을 잘 압니다.
저는 누구보다 중도 스윙보터의 마음을 잘 압니다.
저는 누구보다 2030 세대의 마음을 잘 압니다.
오직 총선 승리를 이끌 경쟁력만으로 당 대표를 선택해 주십시오.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저는 우리 당이 패배주의에 휩싸여 있던 2020년 12월에 흐름을 바꾸기 위해 몸을 던져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재보선을 승리하며 정권 교체의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흐름을 바꾼 변곡점이었습니다.
이번 총선에도 저는 이러한 변곡점이 되겠습니다.
총선 압승으로 정권 교체를 완성하기 위한 담대한 도전에 나서는 안철수가 간곡하게 호소 드립니다.
제가 2021년 4.7 서울시장 선거에서 제 몸을 던져서 우리 당의 후보가 당선되게 한 것이 옳은 결단이었음을 증명해 주십시오.
제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를 해서 0.73%의 기적으로 정권교체를 한 것이 옳은 결단이었음을 증명해 주십시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해서 단일대오로 지방선거를 치러 승리한 것이 옳은 결단이었음을 증명해 주십시오,
제가 정권 교체를 완성하기 위해, 이번에 총선 승리를 이끌 당 대표 선거에 나선 것이 옳은 결정이었음을, 이제 제 손을 꼭 잡아 증명해 주십시오.
당원 여러분!
저는 총선 승리, 과학기술강국을 통한 윤석열 정부의 성공, 정권 재창출 기반 구축을 위해 당 대표가 되려는 것입니다.
법조 출신 대통령과 과학기술자 출신 당 대표는 미국과 중국이 과학기술 패권전쟁을 벌이는 바로 지금 이 시점에 정말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민주당이 도저히 쫓아오지 못하는, 가장 확실한 우위를 확보하는 차별화 된 선택입니다.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 변화를 상징하는 대표를 선택해야 합니다.
안철수를 선택하는 것은 변화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둘째, 보수와 중도, 그리고 2030까지 다시 통합하고, 특히 수도권의 승리를 견인할 수 있는 대표가 필요합니다,
셋째, 공정한 공천을 할 대표가 되어야 합니다.
부당하게 공천에서 배제되는 사람이 없어야 합니다.
공천 학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대표가 절실한 시간입니다.
저는 당내 계파들과 무관하기 때문에 줄 세우기로 챙겨줘야 할 사람이 없습니다.
오직 경쟁력만 보고, 이기는 공천을 할 수 있습니다.
그저 당 대표가 지상목표인 후보는 총선 승리보다 당 대표 도운 분들 신세 갚는 것이 우선입니다.
당원 여러분!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번 전당 대회는 총선 압승을 이끌 당 대표를 뽑는 선거입니다.
이번 당 대표 선택 기준은 총선에서 한 표라도 더 가져올 수 있는 사람, 그 한가지 밖에 없습니다.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윤석열 정부는 5년간 식물 정부가 될 것이고, 정권 재창출은 꿈도 꿀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저는 지난 10년간 거센 시련과 실패 속에서도 꺾이지 않았습니다.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더 단단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저는 나라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다가 폐쇄적인 민주당에서 배척된 공통점이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은 민주당에게 정말 뼈아픈 패배였습니다.
안철수의 당 대표 당선은 민주당에게는 상상하기도 싫은 최악의 일이 될 것입니다.
이제야말로 안철수를 제대로 써 먹을 시간입니다.
저에게 총선 승리를 맡겨 주십시오.
압도적 승리를 바치겠습니다.
안철수를 찍는 것은 승리를 찍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정권 교체를 완성하는 “대장정”에 저 안철수를 선택해주십시오.
당내 분란을 종식시키고, 안정과 화합을 통해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윤석열 정부를 잘 뒷받침하고, 국민에게 사랑받고 총선에서 압승하는 국민의 힘을 꼭 만들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