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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7일 의원총회를 열고 박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당론으로 발의해 제출했다. 의원총회가 끝난 뒤 위성곤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전혀 이견이 없었다. 만장일치다”라며 “29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대한민국 역사에 없는 외교 참사를 빚고도 외교부 장관의 진솔한 책임과 사과는 이 시간까지 없다”며 “이에 민주당은 부득이 본회의에서 박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영상에 노출됐던 사적발언 도중 비속어 논란에 대한 유감표명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IRA 등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우려를 이해한다”며 협의를 이어가자고 답했다.
또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어제 북한이 또 미사일을 쏴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회의를 열었다. 저도 늦은시간에 기다리고 있다가 보고를 받고 퇴근했다”며 “북한 미사일 발사가 올해 벌써 20번째가 넘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보라는 것은 공짜가 없는 것이고 모든 경제활동의 기초가 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어제 광주에서 AI 선도 국가로 뻗어 나가기 위한 여러 가지 전략과 기업들의 노력에 대해 상당히 내실 있는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제가 AI 메카 캐나다 토론토에서 AI 최고의 석학도 만났고. 우리나라 나라 도시 중 광주가 AI에 대해서 선도적 위치 가지고 있다”며 “저도 선거 때부터 광주가 AI 선도 도시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 아끼지 않겠다고 말씀드렸고 어제도 그걸 제가 재확인 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광주에 데이터센터를 건립 중인데 아마 내년쯤에는 완공될 것”이라며 “AI 인재들을 양성하는 교육시스템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다양한 방안 강구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안보와 중장기 성장전략 이런 것들과 함께 저희가 구축하면서 여러 경제적인 충격에 대해서 국민들이 불편해하시지 않도록 완충을 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