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현대무용단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대표 김성한)가 아이들과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무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현대무용단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가 ‘꿈의 무용단’의 일환으로 아이들과 함께 진행 중인 ‘세컨드네이처의 라라랜드’ 활동 모습. (사진=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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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꿈의 무용단’ 사업인 ‘세컨드네이처의 라라랜드’,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문화25’ 사업 ‘번지점프를 하다’ 참가자를 지난 6월 말까지 모집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는 2020년부터 양천문화재단 상주단체로 활동하며 서울 양천구 지역에서 다양한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세컨드네이처의 라라랜드’와 ‘번지점프를 하다’를 추진 중이다.
‘세컨드네이처의 라라랜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으로 올해 처음 선보이는 ‘꿈의 무용단’ 사업이다.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무용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주체적인 문화예술 향유와 창작활동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무료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는 아이들이 몸의 움직임을 기반으로 가치관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의 역량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이들도 무용을 통해 세상과 긍정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
| 현대무용단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가 ‘생활문화25’의 일환으로 서울 양천구 지역의 성인 여성들과 함께 진행 중인 ‘번지점프를 하다’ 활동 모습. (사진=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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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점프를 하다’는 서울문화재단이 서울의 25개 자치구와 협력해 추진하는 ‘생활문화25’ 사업의 일환이다. 양천문화재단과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가 ‘춤의 도시, 양천구’를 주제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양천구의 축제와 연계에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많은 취미 활동의 기회가 사라지면서 신체 활동을 기회가 줄어든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무용을 통해 일상의 지루함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취미활동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참여자들은 ‘제2회 댄싱양천페스티벌’ 폐막식 공연에도 출연할 계획이다.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 관계자는 “일반인에게 색다른 무용 경험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 소외지역인 양천구를 문화예술의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서 많은 공연과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으로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