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남부권 순환버스 2대 증차…상록수역 접근성 개선

10→12대 운행, 문화광장~상록수역~사리역 순환
배차간격 5분 줄이고 운행횟수 하루 16회 늘려
  • 등록 2022-03-04 오전 9:58:00

    수정 2022-03-04 오전 9:58:00

안산시민들이 남부권 순환버스를 타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는 4일 남부권 순환버스 ‘해양-블루’ 80번(A·B) 노선에 버스 2대를 증차했다고 밝혔다.

80번 버스는 사동 그랑시티자이 아파트를 기점·종점으로 안산문화광장~중앙역~한대앞역~일동~상록수역~본오동~사리역을 순환 운행한다.

기존 10대에서 2대를 증차함에 따라 배차간격은 15~20분에서 10~15분으로 평균 5분 단축했고 운행횟수는 하루 114회에서 130회로 늘렸다.

시는 이를 통해 남부권 순환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의 출퇴근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실시협약안에 반영된 상록수역에 대한 교통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순환버스는 2020년 12월 남부권 운행을 처음 시작했고 지난해 5월 서부권 ‘맑은-그린’ 70번(A·B) 노선(고잔신도시~초지역~선부동~성포동)을 개통했다. 현재 남부권, 서부권 순환버스는 각각 하루 평균 5500명, 3000명이 이용하고 있다.

아직 개통하지 않은 동부권 순환버스 ‘예술-오렌지’는 준비 기간을 거쳐 이달부터 상록수역~사리역~중앙역~터미널 구간을 운행할 예정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순환버스는 시민 누구나 더 빠르고, 더 편리하게 전철역 등 도심 곳곳을 이동하도록 돕는다”며 “동부권 순환버스도 하루빨리 개통해 순환버스를 통한 안산시 전 지역의 역세권화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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