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의 카메라 셔터음이 해외에 나갔을 때 자동으로 무음처리된다는 사실이 실사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7·S7엣지, 갤럭시S8·S8+(플러스), 갤럭시 노트8, 갤럭시A7·A8(2016·2018년형), 갤럭시J3·J5(2017년형) 등은 올해 안드로이드 오레오OS와 함께 해당 기능이 업데이트돼 해외에 나갔을 때 카메라 셔터음을 자동으로 무음 처리하거나 음량을 조절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올 상반기부터 적용됐지만, 삼성전자가 적극 홍보한 것은 아니어서 일부 이용자들에게만 알려져있었다. 클리앙 등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실사용자들이 직접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추후 갤럭시 와이드2와 갤럭시탭A 위드 S펜, 갤럭시J7(2017년형), 갤럭시온7(2017년형) 등의 모델로 오레오 업데이트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카메라 셔터음이 상당히 큰 경우가 많아 일부러 해외에서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이용자들도 종종 눈에 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레오 업데이트와 함께 사용자들의 편의를 확대하는 여러가지 기능이 도입됐다”며 “상당히 긴 이미지도 한 장으로 캡처할 수 있게 하는 ‘스크롤 캡처’와 동영상을 볼 때면 홈 화면을 가로로 볼 수 있는 ‘홈화면 가로모드’ 등도 사용자들에게 잘 알려져있지 않은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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