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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소득층 여학생은 약 10만 명으로 추산되며, 대다수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생리대를 구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생리대를 장시간 교체하지 못하는 여학생들은 비위생적인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각종 여성 질환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일명 ‘깔창 생리대’ 사건으로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된 여학생들의 이야기가 보도되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정용진 에이치앤코스메틱 본부장은 “우리 회사가 사각지대에 있는 여학생들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며 “생리대기부를 통해 꿈을 키워갈 여학생들의 인권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충관 지파운데이션 대표는 “앞으로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많은 단체들이 청소년 지원사업에 동참해 주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지파운데이션은 2016년 외교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국제개발협력NGO이며, 국내 아동·청소년지원사업, 독거노인지원사업 등을 비롯해 해외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교육지원, 보건의료사업 등 활발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