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3월말 에어버스 항공기로 기종 통일한다

  • 등록 2016-03-03 오전 9:43:20

    수정 2016-03-03 오전 9:43:20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에어부산은 올해 주요 목표 사업 중 하나인 항공기 기종 단일화를 이달 말까지 완료하겠다고 3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 한달간 보잉사의 B737 기종 항공기 3대를 순차적으로 반납했으며 나머지 2대의 B737-400 항공기도 3월말 운항을 종료한 뒤 모두 반납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이후 모든 항공기를 에어버스의 A320시리즈 기종으로 단일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월 신규 도입한 A320-200기종을 포함해 연말까지 모두 7대의 에어버스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올해 말까지 모두 18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된다.

항공기 기종이 단일화되면 운항·캐빈승무원과 정비사의 교육·훈련·자격 취득 등 절차가 통일된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각종 항공기 부품을 단일화해 정비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기종 단일화와 더불어 지속적인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지역민들의 항공편의를 위해 더 다양한 노선과 스케줄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에어부산 A321-200. 에어부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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