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지난해 2~12월까지 제2롯데월드 안전상황실에 접수된 신고건수를 살펴본 결과 작년 2월 총 282건에 달했던 신고건수는 같은 해 12월에는 총 60건으로 80% 가량(78.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물산 측은 “7월 장마철로 인한 일시적인 신고건수 증가와 10월과 11월 1주년 행사로 인해 늘어난 신고건수 등을 제외하면, 고객들의 불안감 역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출범 후 1년 간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롯데월드몰·타워(제2롯데월드)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이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대학 교수, 시공 전문가 등이 참여한 시공기술발표회를 지난해 총 5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이 콘크리트 균열과 품질관리, 건축물의 소음과 진동, 건물 지반의 구조적 안전성 등 일반인들이 오해하기 쉬운 부분을 직접 설명했다.
노병용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 본부장은 “출범 후 1년 동안 고객들의 불안감을 줄이고, 신속하고 투명한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관리와 대응체계를 통해 롯데월드타워의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