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조남한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오는 4일까지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당뇨병연맹(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 IDF)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당선됐다.
조남한 교수는 동양인 최초로 세계당뇨병연맹 회장에 당선됐으며, 2015년 12월부터 2년간 차기 회장으로, 2017년 12월부터 2년간 총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조남한 교수는 세계당뇨병연맹 서태평양지부 회장과 상임이사를 지냈다.
세계당뇨병연맹은 1950년에 설립해 65년의 역사를 지닌 의료단체다. UN과 WHO가 지원하는 170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고, 총 7개의 지부(서태평양, 중동, 동남아, 북미, 남미, 아프리카, 유럽)로 구성돼 있으며, 4억 인구의 당뇨병 환자를 책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