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한미약품, 간질환치료제 공동 판매

'고덱스' 코프로모션 게약 체결
  • 등록 2015-01-09 오전 11:02:10

    수정 2015-01-09 오전 11:02:10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셀트리온제약(068760)한미약품(128940)은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간질환치료제 ‘고덱스’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셀트리온제약이 개발한 고덱스는 간세포 손상의 간접적 지표인 SGPT(트란스아미나제)가 상승된 환자에게 투약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김만훈 셀트리온제약 사장(왼쪽)과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
오로트산카르니틴 등 7개 성분이 복합된 제품으로 세포에너지를 생성하는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고덱스를 전체 처방의약품 시장 톱 10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고덱스는 지난해 2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열린 유럽당뇨학회에서 고덱스의 지방간 개선효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김만훈 셀트리온제약 사장은 “우수 영업력을 보유한 한미약품과의 제휴는 ‘고덱스’가 전체 처방의약품 시장 톱 10 브랜드로 성장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축적된 임상과 연구를 바탕으로 의료진으로부터 신뢰받는 고덱스를 통해 양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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