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저유가時代, 저위험사업 전략투자해야"..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

  • 등록 2014-12-04 오전 10:21:45

    수정 2014-12-04 오전 10:21:45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해외자원개발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기술 혁신과 대응전략을 주제로 ‘2014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손양훈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은 기조연설에서 “최근 비 석유수출국(OPEC) 국가 공급 증대, 지정학적 불안 완화, 경기회복의 지연 등의 이유로 신저유가 시대를 맞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위험이 적고 기량을 키우는 사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천 텍사스대 교수는 “불확실성 시대에 자원확보를 위한 기초기술이 중요하다”며 “셰일가스 등 비전통 자원과 심해저 자원의 개발, 증유와 오일회수 증진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왕 IHS 헤롤드사 연구소장은 “최근 급격한 유가하락이 글로벌 정유회사와 아시아 국유 석유기업간 인수합병과 투자전략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은 이런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정부는 한·아랍에미리트(UAE) 에너지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알리 칼리파 알삼시 아부다비 국영석유사(ADNOC) 본부장에게 산업포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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