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부동산시장 정책 효과와 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올해 주택 거래 증가 효과가 지속되면서 주택 매매시장은 상승 요인이 강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거래량은 4.1 부동산대책과 8.28 전월세대책에 힘입어 총 85만2000가구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취득세 영구 인하 등 세제 완화와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 각종 모기지론 등 금융 지원 확대로 주택 거래가 87만가구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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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값은 전국과 수도권 모두 3% 안팍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하지만 전세의 매매 전환 증가와 입주 물량 확대 등으로 상승 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땅값은 전국적으로 1%가 올라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부동산시장 정상화를 위한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임대차시장 안정을 위한 공공 임대주택의 지속적 공급과 임대차시장 구조 변화로 늘어난 서민 주거비 부담 경감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