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시는 다음 달 서울시내 고시원 20여곳을 선정해 안전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맺을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협약을 맺은 고시원에는 화재 감지기, 간이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설치를 위한 사업비가 지원된다. 대신 고시원 운영자는 향후 5년간 임대료를 동결해야 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고시원 7곳, 267실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 들어서도 42곳, 1894실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착수한 사업은 다음 달 말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취약 계층의 주거 안전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사업 대상인 노후 고시원 전경 (사진제공=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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