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고소득자와 대기업에 집중되고 있는 비과세감면 제도는 MB정부의 부자감세와 더불어 계층 갈등을 더욱 부추기고, 사회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밖에 없다”며 “대기업에 대한 특혜는 확대하면서 서민 부담은 늘어나게 하는 세법 개정은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또한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은 현행 15%에서 10%로 낮추고, 영세 음식점에 대해 부가세를 감면해주는 의제매입 세액공제도 조정하고, 농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자경농지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도 축소한다고 한다”며 “결국 세수확보는 서민들의 주머니를 털고, 쥐어짜서 메우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관련기사 ◀
☞ 이혜훈 “일감몰아주기 과세, 시작도 안했는데 무력화 이해안돼"
☞ 일감몰아주기 과세 완화..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연장
☞ 현오석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과세요건 완화할것"
☞ 정쟁종료 선언한 최경환 "일감몰아주기 과세 입법 보완"(종합)
☞ 중견련 "일감몰아주기 과세서 중견·중기 빼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