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D· 태블릿으로 PC시장 새롭게 도전"

3D PC 국내 출시..이달말 해외지역 공략
2015년 1400만대 시장 형성..올 4분기 태블릿PC 출시
  • 등록 2010-07-19 오후 2:05:55

    수정 2010-07-21 오후 5:49:16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LG전자(066570)가 PC시장 공략을 위해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었다.

첫 번째 카드는 3D. 올 연말에는 태블릿으로 PC시장을 흔들겠다는 목표다.

LG전자는 19일 노트북과 PC, 모니터 등 `3D PC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이번 주부터 국내 출시된다. 이달 말부터는 유럽과 러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출시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노트북은 엔씨소프트의 인기 온라인게임 `아이온`을 3D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엑스노트 R590` 시리즈가 대표적이다.(사진)  PC는 데스크톱과 모니터, 엔비디아 3D 키트로 구성된 3D PC 패키지로 판매된다.

LG전자는 올해 세계 3D PC시장 규모를 약 20만대로 추정했다. 내년에는 110만대로, 오는 2015년에는 1000만대를 돌파해 1400만대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국내 PC시장은 약 500만대로 추정했다. 현재로서는 데스크톱시장 규모가 노트북을 앞서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3D 노트북과 태블릿PC 성장세로 노트북이 차차 데스크톱 시장을 따라잡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3D노트북 가격이 100만원대 초중반대로 떨어지면 시장이 역전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LG전자는 오는 2011년에 3D 노트북 비중을 30%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3D 콘텐츠 기반의 멀티 스크린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등 사용자 환경에 맞는 형태의 폼팩터 ▲콘텐츠 소비와 제작을 지원하는 3D 콘텐츠 전략으로 차별화할 방침이다.

특히 게임과 교육, 영화, 방송 등 콘텐츠업체와 제휴를 통해 `3D 콘텐츠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박형봉 LG전자 PC사업팀장은 "3D가 PC 산업에 상당한 모멘텀을 줄 것"이라며 "3D PC를 통해 세계 PC시장에 도전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기존 3D TV 외에 이번 3D PC 등 앞으로 다양한 3D 디바이스를 런칭할 것"이라며 "3D 프로덕트간 시너지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4분기 태블릿PC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했다. 회사 측은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할 수 있도록 최고의 사양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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