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연말분위기는 각종 송년모임과 행사들로 들뜨기 마련이다.
하지만 올해는 모임의 수도 확연히 줄었을 뿐만 아니라, 과거의 연이어지는 음주자리보다는 가족과 차분하고 조용하게 한해를 보낸다는 분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연말특수를 기대하는 백화점과 외식업체들의 고민도 커질 수 밖에 없게 됐다.
이에 대응하는 외식업체의 연말 판촉행사도 올해의 외환위기와 경제상황을 대변하는 듯이색적인 이벤트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다.
고객이 적은 내용의 70% 이상이 현재 경제상황을 반영하듯 연봉인상, 승진, 주식상승 등의 사연 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으며, 결혼, 건강, 다이어트 성공 등의 내용이 다음을 잇고 있다.
이 행사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식사권과 무릅담요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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