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건설株 하락..`11.3 대책의 한계`

  • 등록 2008-11-03 오후 2:12:49

    수정 2008-11-03 오후 2:12:49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정부의 `경제난국 극복 종합대책`이 발표된 가운데 건설주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후 1시47분 현재 건설업종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7% 하락했다. 개인은 순매수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개별종목 가운데 대림산업(000210)이 0.41% 하락한 3만6250원에 거래됐고, GS건설(006360)은 3.50% 떨어졌다. 현대산업(012630)은 6.42%, 현대건설(000720)은 1.53% 하락했다. 한편, 부도 위기를 넘긴 신성건설(001970)은 2.02%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대책안이 건설주를 끌어올리긴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신용경색 불안감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책은 건설주를 끌어올리기 보다는 추가 하락을 막는 정도의 영향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상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 상황에서 대책은 필요하지만 건설주를 끌어올릴 만큼의 긍정적 영향은 어려워 보인다"며 "한국은행이 시장의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인하를 단행한 것처럼 부동산 대책도 시장의 예상보다 큰 액션이 있어야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현식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도 이번 정부의 대책이 시장의 예상보다 추가로 나온 것도 없이 원론적인 차원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지금은 어떤 대책이 나오든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긴 어렵다"며 "다만 정부가 건설기업들을 계속 워치하고 있고, 특정 기업의 부도를 원치는 않는다는 메시지를 줬다는 정도로 받아들여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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