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인사이드와 IC코퍼레이션(080570)은 게임사업 진출을 위해 하수설비제조업체인 세지 지분을 각각 5.7%(290만여주)와 3.45%(174만여주)를 각각 취득했다.
디지탈인사이드는 보유 중인 IC코퍼레이션 주식 351만주를 매각해 얻은 자금 55억원 가운데 50억원을 세지 인수에 투입했다. 세지도 28일 최대주주인 김현진씨외 3인이 보유주식 464만여주(9.19%)와 경영권을 디지탈인사이드와 IC코퍼레이션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지는 올해 초 변경상장을 통해 사명을 종전 제일앤테크에서 세지로 변경했다. 작년 10월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영위하는 앤앤지를 106억원에 사들였다.
귀혼은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게임시장에 진출한 상태. 게임성이 검증된 만큼 동남아와 일본 미국시장에도 진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엠게임도 귀혼의 게임성을 인정해 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당분간은 게임사업에 대해 준비하고 연구하는 기간으로 삼고, IC코퍼레이션과 세지 앤앤지 등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탈인사이드는 올 하반기 게임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들을 내놓겠다는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