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이론 대가 `백기투항`.."비관론 접었다"

리처드 러셀, 낙관론으로 선회
다우 3대 지수 사상 최고치..`50년만에 처음 본다`
  • 등록 2007-05-09 오후 12:35:08

    수정 2007-05-09 오후 12:35:08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오랫동안 비관론을 유지해왔던 다우이론의 신봉자 리처드 러셀도 백기투항했다"

`다우이론`의 편집자로 투자전문 뉴스레터의 대가인 리처드 러셀(사진)이 그동안 유지했던 비관론을 포기하고 강세장을 인정했다고 마켓워치가 8일 보도했다.

러셀은 1958년부터 `다우이론` 뉴스레터를 맡은 이후 50년 가까이 강세장과 약세장이 반복되는 것을 지켜봤다. 1966~1974년 약세장의 끝을 예견하면서 유명해진 러셀은 그동안 러셀은 증시의 주요 변곡점을 정확히 찍어내 명성을 얻었다.

헐버트 파이낸셜 다이제스트는 러셀을 1980년대 이후 증시의 주요 트렌드에 대한 최고의 예지력을 가진 사람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최근까지 러셀은 99년말 시작된 약세장이 아직도 진행되고 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으며 미국 증시의 상승흐름이 두드러지자 증시가 너무 올랐다고 경고해왔다.

그러나 러셀은 지난 7일 발송한 뉴스레터를 통해 이같은 비관론을 접고 낙관론으로 전향했다. 결론적으로 2002년 10월 시작된 강세장을 인식하는 데에는 실패한 것이다.

러셀은 뉴스레터에서 "지난달 20일과 25일 아주 특별한 상황을 목격했다"며 "사실 이제까지 이같은 상황을 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러셀이 처음 봤다는 상황은 바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와 교통지수, 유틸리티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말한다.

러셀은 "50년 이상 다우이론에 심취해 있던 나에게 이는 천둥소리 같았다"며 "현재 증시와 다우이론으로 봤을 때 유례없는 세계증시 붐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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