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95% 급락한 1만4543.3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 또한 1.76% 밀려난 1484.32를 기록했다.
반도체 칩 제조업체인 엘피다메모리가 5.93% 폭락했고, 전자업체 샤프는 4.95% 밀려났다. NEC와 산요, 교세라, 소니, 마쓰시타전자, 롬, 어드벤테스트가 일제히 3% 이상 급락했으며, 캐논, 도시바, 도쿄전자 등도 2%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인 도요타 역시 2.6% 뒷걸음질 쳤다. 혼다와 닛산은 1%대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스즈키와 마쓰다는 각각 3.53%, 3.45% 하락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도 0.67% 내린 6399.69를 기록했다. 미국발 악재가 투자 심리를 내리 누르는 가운데, 대만 중앙은행이 이달중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까지 악재로 더해졌다.
LCD패널 제조업체인 치메이가 3.2% 하락한 것을 필두로, AU옵트로닉스, 혼하이정밀, UMC 등이 2% 이상 급락했다. TSMC와 청화픽쳐튜브(CPT), 난야 테크놀러지, 델타전자 등도 1%대 하락률을 나타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47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가 1.61% 밀렸고,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무려 3.3% 폭락했다.
반면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1.1% 상승중이며, 선전 종합지수 역시 1.11%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