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보, 울산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

  • 등록 2003-03-17 오후 1:28:41

    수정 2003-03-17 오후 1:28:41

[edaily 박호식기자] 시스템통합업체인 대우정보시스템은 올해 최대 대학정보화 사업중 하나인 80억원 규모 울산대학교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자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되는 울산대의 종합정보시스템은 대학 내 학사/행정/연구 등의 기간시스템을 포함해 지식포탈시스템, 전자도서관시스템,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원격교육관리시스템, 모바일캠퍼스를 비롯한 학내 모든 정보시스템이 총망라되는 사업이다. 3월부터 1년간에 걸쳐 진행 될 이 사업은 총 개발비가 80억에 이르며 월 평균 40명의 컨설턴트와 개발자가 투입되는 국내 대학정보화 사상 가장 큰 대규모의 사업이다. 일반적인 종합대학교가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투자하는 비용이 20억임을 감안할 때 4배 이상의 예산이 투자되는 초대형 대학정보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울산대학교 종합정보시스템은 닷넷기반의 웹 서비스로 정보화하는 것으로 이전의 다른 프로젝트들처럼 소규모의 시범적인 적용이 아니라 기간업무시스템은 물론이고 전체 포탈정보를 포괄하는 최초의 사례가 될 전 망이어서 학계를 물론 관련 업계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타 대학과는 달리 지식포탈, 디지털도서관, 원격교육, CRM, 커뮤니티시스템 등을 제공하여 학생, 교수 등 대학 구성원들 만이 아닌 예비대학생, 졸업생, 지역주민들 등이 대학교의 지식자산을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축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또한 대학 내에 흩어져있어 불편했던 지식 자원을 지식관리시스템과 문서관리시스템 등을 지식포탈화해 이를 통해 연구 및 학습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연구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연구중심의 특화된 대학교로서의 비약적인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자도서관시스템을 통해 인터넷으로 어느 곳에서든 손쉽게 자신들이 원하는 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고, 가상교육 시스템인 사이버가상교육시스템을 통하여 온라인상으로 대학내 학사과정중의 수업을 대체 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구축되는 모든 정보시스템들은 모바일단말기(PDA, 이동전화)를 이용해 장소에 제한 없이 자신이 원하는 업무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들고 아울러 소액전자결재 시스템인 M-Commerce를 도입해 모든 구성원이 전자지불 시스템을 이용한 전자금융거래와 출입인증시스템 등의 일상적인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울산대학교 배무기 총장은 “이번 정보시스템 도입을 통해 학생은 물론 울산대학교의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정보화 시대를 앞장서서 나가는 모습을 그려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정보시스템은 지난해 고려대, 동아대, 영남이공대, 동명대에 이어 올해는 울산대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까지 연속 수주하는 등 관련 사업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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