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서만 발급'···현대카드, 아멕스 ‘센츄리온’ 단독 파트너십

오는 5월부터 현대카드서 3종 발급
  • 등록 2023-03-02 오전 10:15:04

    수정 2023-03-02 오전 10:15:04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현대카드는 오는 5월부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이하 아멕스)의 센츄리온 카드를 단독 발급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현대카드)
현대 아멕스 카드는 디자인은 물론 혜택까지 센츄리온 디자인 카드의 오리지널리티를 담은 상품이다. 고객들은 호텔 멤버십 업그레이드, 전 세계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다이닝·패션·엔터테인먼트 등 글로벌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대 아멕스 카드가 제공하는 ‘멤버십 리워즈(MR)’은 유효기간 없이 세계 55만개 호텔 예약, 글로벌 항공사 마일리지 및 특급 호텔 체인 포인트 전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 측은 브랜딩 및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이 아멕스와 단독 파트너십을 맺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입장이다. 현대카드와 아멕스는 이번 단독 파트너십을 통해 프리미엄 비즈니스의 역량을 높이고 전략을 강화하는 등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모하메드 바디 글로벌 네트워크 서비스 총괄은 “현대카드와의 단독 파트너십을 통해 대한민국 내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프리미엄 고객 기반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인 및 법인고객들은 MR 프로그램 등 아멕스의 수준 높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아멕스와의 파트너십으로 당사의 사업 영역이 결제 서비스업으로 확장됐다”며 “향후 아멕스와의 전방위적 협업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 카드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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