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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이 같은 안내문을 올린 건 최근 LG전자 제품을 파는 것처럼 가장한 사기행각이 늘고 있어서다. LG전자로 위장한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하고 고객이 현금 결제하면 제품 배송은 하지 않고 연락을 끊는 식이다. 이에 LG전자는 경각심을 일깨우고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LG전자는 ‘LG’, ‘LGbrand’, ‘BEST’ 등이 포함된 도메인 58개도 구입했다. LG전자를 연상시킬 수 있는 홈페이지 주소를 미리 차단해, 위장사이트가 이를 사기 행각에 악용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LG전자는 각 오픈마켓에 공문을 발송해 위장사이트 모니터링을 더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하고 고객들이 쉽게 공식 인증점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제품 검색 시 사이트 상단 노출을 노리는 위장사이트의 수법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LG전자는 고객이 회사의 제품·서비스와 함께 하는 모든 경험의 단계를 ‘고객경험여정’이라 정의하고 여정 전반에 걸쳐 고객들에게 ‘F.U.N(Fisrt, Unique, New·최고의, 차별화된, 세상에 없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고객경험여정의 첫 단계라 할 수 있는 제품 검색 단계부터 온라인 사기 피해 방지에 앞장서 고객과의 신뢰를 쌓고자 한다.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온라인 사기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 고객들과 신뢰를 쌓고 LG전자 제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