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네이버웨일과 손잡고 웨일 브라우저의 간편주식거래 서비스 ‘신한간편투자 웨일’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간편투자 웨일은 주식투자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뿐만 아니라 직장인이나 대학생 등 PC 및 노트북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이용자에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보다 쉽고 간편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서비스 출시를 위해 지난 2022년 10월 신한투자증권과 네이버 웨일은 포괄적 업무제휴를 맺었다. 이후 웨일의 웹 기술력을 활용해 웹 브라우저 내 확장 기능을 이용하는 인라인 플러그인(in-line plug-in)방식으로 서비스를 선보였다.
신한간편투자 웨일은 PC버전 웨일 브라우저 내 웨일스토어에서 ‘웨일에 추가하기’를 선택하면 사이드바에 탑재할 수 있다. PC버전 웨일 브라우저의 우측 사이드바 영역에서 작동해 PC와 노트북 사용 중에도 화면 전환 없이 주식거래가 가능하다. 또 별도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네이버 인증서로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하다. 주식거래서비스 최초로 PC, 맥, 리눅스 환경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 서비스는 주식 거래 과정에서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과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카테고리를 줄이고 개인자산 현황, 관심 종목, 빠른 매매 등 자주 찾는 메뉴와 필수 기능을 중점 구성했다. 또 종목 검색과 선택 시 어려움을 느끼는 이용자에게 ‘데일리 포커스(Daily Focus)’ 메뉴에서 다양한 기준의 추천 종목 순위 정보도 제공한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 12일까지 생애 신규고객 중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이 신한간편투자 웨일을 이용하는 미션을 달성하면 한정판 콜라보 굿즈, LG그램+뷰, 맥북에어 등 경품을 증정한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신한간편투자 웨일은 현재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된 국내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해외주식, 금융상품 등 다양한 거래상품을 추가해 이용자의 주식투자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