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 올해 발표”

달 착륙선·탐사 로봇 개발 포함
“누리호·다누리호로 7대 우주강국 반열에”
‘차세대 발사체’ 2031년 목표로 예타 진행
달 착륙선, 2024년 개발 착수 기획
  • 등록 2022-08-07 오후 4:42:53

    수정 2022-08-07 오후 4:42:53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7일 “차세대 발사체와 달 착륙선, 달 탐사 로버(탐사 로봇) 기술 개발을 포함한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가칭)을 연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정부는 우리의 미래세대가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항공우주청을 설립, 우주기술 확보와 우주경제 주도를 목표로 구체적인 전략을 이끌어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누리호와 다누리호의 연이은 우주 진출 성공은 당당히 대한민국을 7대 우주강국의 반열에 올려놓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누리호 발사는 선진국의 기술이전이 철저히 통제된 발사체 개발의 전 과정을 우리 손으로 이뤄낸 쾌거”라며 “나사(NASA)가 다누리호에 야심 차게 진행 중인 유인 달탐사 계획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중요 요소인 달의 극지방 촬영 카메라, 섀도우캠을 실었다는 것은 우리 기술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을 우주개발 파트너로 존중한다는 확실한 표현”이라고 밝혔다.

그는 “차세대 발사체란 저궤도 위성은 물론 정지궤도 대형위성, 달착륙선을 싣고 발사할 수 있는 로켓을 말한다”며 “차세대 발사체의 경우 2031년 개발을 목표로 지난 5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 국회에서 내년 예산에 반영할 것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달 착륙선은 달 표면에 연착륙해 표면을 탐사하고 달의 지질과 우주환경 연구, 자원 추출 및 채취, 건설, 에너지 생산, 이동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며 “달 착륙선은 달 표면의 정보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수집하기 위한 달 먼지 탐사 로버 등 다양한 탑재체도 실을 수 있다. 현재 2024년 개발 착수를 목표로 사업을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항공우주청 설립과 관련, “여러 전문가와 정부 부처 의견을 들어 설계하고, 국민 공감대를 충분히 확보한 뒤에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유인 달 탐사선 개발 가능성에 대해선 “조심스럽게 기획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