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그 작가네"…발달장애 작품에 발걸음 멈춘 尹대통령

대통령실 청사에 발달장애 작품 15점 전시
尹대통령, 이다래 작가 작품 보며 "DDP 전시회에서 본 그림"
대통령실, 분기·반기별로 주제별로 그림 전시 예정
  • 등록 2022-07-25 오전 10:28:10

    수정 2022-07-25 오전 10:28:32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어? 그 작가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희망, 도약, 통합 메시지를 담은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대통령실사진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출근해 로비에 걸린 그림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청사 1층에는 그럼 15점이 걸려있는 데 발달장애 작가들의 작품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도어스테핑(약식회견)을 마친 뒤 이다래 작가의 ‘숲속의 어느날1, 2’, 박성호 작가의 ‘함께 사는 숲’, 금채민 작가의 ‘아침을 열다’ 등 15개 작품을 하나하나 감상했다.

윤 대통령은 “이다래 작가의 그림을 보며 “몇 년 전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장애인 전시회에서 본 그림”이라며 “이 작가의 그림을 하나 사서 대검에 걸어놓으려고 했는데, 이 작가의 그림이 다 팔렸었다”고 말했다.

자폐성장애인인 강선아 작가의 ‘해바라기 2’ 그림을 보고는 “이게 접견실에 얼굴이 많이 있는 (그림이) 기억 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희망·도약·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기조로 밝은 주제의 작품들”이라며 “분기별 혹은 반기별로 청소년 아티스트 등 주제를 달리해 그림을 걸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집무실에는 다운증후군을 가진 김현우 작가의 작품인 ‘퍼시잭슨 수학드로잉’이 걸려있다.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단독 회담을 마치고 김 작가의 그림을 함께 감상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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