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탄도항 경관조명거리 운영…태양광시설 활용

다음달 초부터 본격 운영
태양광시설 생산한 전기 활용
LED조명 3개 200m 구간 설치
  • 등록 2021-04-29 오전 9:57:26

    수정 2021-04-29 오전 9:57:26

안산시 대부도 탄도항 경관조명거리 전경. (사진 = 안산시 제공)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는 다음 달 초부터 대부도 탄도항에서 신재생에너지 경관조명거리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관조명거리는 탄도항과 안산어촌민속박물관 사이 200m 구간에 마련됐다.

시는 사업비 1억8000만원을 투입해 탄도항 공중화장실 옥상에 태양광발전시설(8㎾)을 만들고 200m 구간에 LED 조명 30개를 설치했다. 태양광시설에서 생산한 전기를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조명시설을 운영한다. 해당 구간은 보안등이 설치돼 있었지만 노후시설이어서 야간에 거리를 밝게 비추지 못했다.

이번에 설치한 LED 조명은 야간 조도를 높여 탄도항 거리를 밝게 비춘다.

시는 이달 안에 시험가동을 마치고 다음 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경관조명거리가 대부도 관광·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이 낮에 탄도항 갯벌과 누에섬 풍력발전소의 멋진 경관을 즐기고 밤에는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조명을 감상하면서 마음의 위안이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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