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비틀쥬스'가 온다

CJ ENM- 세종문화회관, 공동 주최
내년 6월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
기상천외· 발칙한 무대적 상상력 발휘
  • 등록 2020-10-15 오전 9:27:20

    수정 2020-10-15 오전 9:27:20

뮤지컬 ‘비틀주스’ 공연 장면(사진= CJ ENM)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환상적인 팀 버튼 월드를 무대로 구현한 브로드웨이 화제작 뮤지컬 ‘비틀쥬스’가 CJ ENM과 세종문화회관의 공동 주최로 2021년 6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인다.

‘비틀쥬스’는 2019년 토니어워즈 8개 부문 노미네이트를 비롯해 같은 해 외부비평가상(최우수 무대디자인상), 드라마 리그 어워즈(최우수 연출상),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최우수 무대디자인상) 등 브로드웨이 3대 뮤지컬 시어터 어워즈 수상을 석권한 뮤지컬로, 워너브라더스가 제작을 맡아 지난해 4월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였다.

1988년에 제작된 팀 버튼 감독의 영화 ‘비틀쥬스’를 원작으로 기상천외하고 발칙한 무대적 상상력을 발휘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비주얼 스펙터클로 중무장한 작품. 화려한 창작진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스캇 브라운과 앤서니 킹(Scott Brown & Anthony King)이 공동 집필에 참여했고, 뮤지컬 ‘킹콩’으로 브로드웨이에서 주목 받은 호주 싱어송라이터 에디 퍼펙트(Eddie Perfect)가 작사· 작곡, 뮤지컬 ‘물랑루즈’로 최고의 흥행파워를 증명한 알렉스 팀버스(Alex Timbers)가 연출을 맡았다.

또 ‘해밀턴’, ‘디어 에반 핸슨’ 등 매년 새로운 작품으로 시상식을 휩쓰는 데이비드 코린스(David Korins)가 무대 디자인, 뮤지컬 ‘라이온 킹’의 마스크와 퍼펫을 만들어낸 세계 최고의 퍼펫 디자이너 마이클 커리(Michael Curry)이 참여해 완벽한 판타지 세계를 구현했다.

‘비틀쥬스’는 유령이 된 부부가 자신들의 신혼집에 낯선 가족이 이사 오자, 이들을 쫓아내기 위해 유령 ‘비틀쥬스’를 소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로, ‘비틀쥬스’가 시종일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뛰어넘어 대담하게 관객과 소통하고 호흡한다. 지루할 틈 없이 관객의 눈 앞에서 상상 이상의 스펙터클을 보여준다.

한편, CJ ENM은 ‘비틀쥬스’에 참여할 배우 오디션을 연다. 1차 서류 접수는 오는 11월 18일까지. 보다 상세한 정보는 CJ 뮤지컬 공식 블로그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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