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스타트업 대상 클라우드 강화 위해 이스라엘 업체 투자

서버리스 컴퓨팅 업체 '이과지오'에..PaaS에 적용
  • 등록 2019-03-06 오전 9:16:57

    수정 2019-03-06 오전 9:16:57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SDS(018260)가 삼성벤처투자 펀드를 통해 차세대 클라우드 기술인 서버리스(Serverless) 컴퓨팅 분야의 선도기업 이스라엘 이과지오(Iguazio)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서버리스 컴퓨팅은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가 인프라를 구축·운영하고, 고객은 애플리케이션 구동에 실제 사용된 자원량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서비스다.

별도 서버를 확보해 운영할 필요없이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로부터 필요한 서버 자원을 바로 할당 받고, 사용 후 자동 반환 처리되므로 고객은 클라우드 인프라 확보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다.

이에 따라 개발에만 집중하고자 하는 스타트업과 클라우드 인프라 비용 효율성을 높이려는 기업들이 서버리스 컴퓨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삼성SDS는 아과지오의 서버리스 플랫폼을 자신들의 서비스 구독형 플랫폼(PaaS; Platform as a Service)에 탑재해 서비스로 제공하고, 관련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추진했다.

앞서 삼성SDS는 차별화된 미래 핵심 기술을 적기에 확보하고 투자를 통한 유기적 성장을 확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업체 영국 다크트레이스, GPU 가상화 기술업체 미국 비트퓨전 등에도 벤처펀드를 통해 지분 투자를 한 바 있다.

윤심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장(부사장)은“이번 투자를 통해 VM(Virtual Machine), 컨테이너 클라우드 등 기존 서비스에 서버리스 컴퓨팅 서비스까지 추가하게 되었다”며 “선진 기술업체와의 협업 사례를 확대해 차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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