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서울·수도권에서는 5455가구, 지방에서는 1만 1640가구가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수도권은 전월 대비 72.6%(1만 4450가구), 지방은 전월 대비 67.1%(2만 3749가구) 분양 예정 물량이 줄어든다. 다만 지난해 1월(7696가구)와 비교하면 배가 넘는 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셈이다.
올해 1월 1일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는 아파트부터는 잔금대출 규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적용된다. 1년 동안만 이자를 내고 2년째부터는 원리금 분할 상환이 의무화되는 것이다. 아울러 상환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잔금대출을 받기 어려워진다. 11·3 부동산 대책에 이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잔금대출 규제 강화가 겹치면서 수요자들의 관망세는 짙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에서는 강서구 화전동 ‘부산화전우방아이유쉘’ 520가구, 사하구 장림동 ‘장림휴먼빌’ 344가구 등 2117가구가 공급된다. 이어 경남(1858가구)·강원(1537가구)·충북(1495가구)·대구(1020가구)·전남(450가구)·경북(421가구)·전북(227가구)·제주(132가구) 순으로 분양 물량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