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10개월만에 고대유적지 팔미라 탈환

  • 등록 2016-03-28 오전 10:38:17

    수정 2016-03-28 오전 10:38:17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시리아 정부군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로부터 고대 유적도시 팔미라를 10달만에 탈환했다고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5월 팔미라를 IS에 빼앗긴 이후 10개월만에 되찾았다. 이로서 시리아 동부로 가는 길을 장악하고 IS의 본거지인 락까로 길목도 차단하게 됐다.

그러나 격렬한 전투와 IS가 점령 기간 동안 우상숭배 등을 이유로 유적지를 파괴하면서 팔미라는 이미 폐허가 됐다. 팔미라는 1~2세기 경 그리스 로마 양식와 페르시아 문화 영향이 남아있는 고대 유적지였다.

또한 전투 과정에서 IS 측에서 400여명이 사망하고 시리아 정부군도 180명 가까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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