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강서구 청소년 대상 색동공부방 운영

직원 재능기부, 지역 밀착 사회공헌
  • 등록 2015-10-08 오전 10:33:58

    수정 2015-10-08 오전 10:33:58

아시아나항공이 강서구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교실 ‘색동 공부방’을 운영한다. 7일 방화 3동 주민센터에서 첫 수업을 가진 후 공부방 강사로 참여하는 아시아나항공 직원들과 공부방 학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서울시 강서구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학, 영어를 가르치는 방과후 교육 활동인 색동 공부방을 운영한다.

색동 공부방은 아시아나가 지난 8월 강서구 민관협력 자원봉사 협약 이후 지역밀착 사회공헌 및 재능기부의 하나로 실시하는 것으로써 강서구에서 추천받은 지역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10월 7일 첫 수업을 했다.

강사진은 아시아나 본사에 근무 중인 직원 중 영어회화에 능통한 직원과 이공계열을 전공한 직원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수업은 강서구 방화 3동 주민센터에서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영어와 수학 과목별로 1시간씩 운영한다.

이번 모집 학생들은 연말까지 색동 공부방 활동을 하게 되며, 이후 내년 3월 신학기에는 새로운 학생을 모집해 1년간 모집 학생들이 기초 학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색동 공부방에 강사로 참가하는 아시아나항공 직원 홍석화 씨는 “평소 재능기부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참여를 통해서 내가 가진 재능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며 “첫 수업을 하는데 학생들이 공부 관련뿐만 아니라 틈틈이 항공사 업무에 대해서 질문을 하는 등,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항공업계 진로를 꿈꾸고 성취하게 된다면 개인적으로도 의미 깊은 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는 항공사에 꿈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색동나래교실, 승무원체험교실 등 다양한 교육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본사가 위치한 강서구에 소외계층 쌀 지원, 주거환경 개선 사업, 저소득가정 초등학생 조식 지원 등 지역밀착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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