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전날 가계대출 구조개선 프로그램 세부 추진방안으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중 ‘변동금리 또는 이자만 내고 있는 대출’을 ‘고정금리이면서 원금을 분할상환하는 대출’로 전환해주는 안심전환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대출자가 은행에서 신규대출을 받아 기존대출을 상환하고, 주택금융공사가 해당 신규대출을 인수한 뒤 주택저당채권(MBS)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또 은행들은 대출전환 규모에 비례해 MBS를 매입해 1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
최 연구원은 또 “은행별로는 현재의 주택담보대출 시장점유율을 고려시 4대 시중은행의 경우 은행당 약 250억~500억원 내외의 순이자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금융시스템 안정에 기여해야 하는 은행의 숙명상 가계부채 구조 개선을 위해 수반되는 일련의 조치에 따른 수익성 악화는 감내해야 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러한 점들이 규제 리스크로 인식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센티멘트 악화 폭은 단순한 이익 감소 규모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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