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작년 매출 1조원 돌파

7년만에 11배 성장..올해 목표 1.2조원
  • 등록 2006-02-16 오후 1:46:24

    수정 2006-02-16 오후 1:46:24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웅진코웨이(021240)는 16일 지난해 매출 1조70억원, 영업이익 9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8년 IMF 외환위기 당시 웅진코웨이개발의 매출액이 894억이었던 것에 비하면 7년 만에 11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웅진코웨이의 렌탈 및 멤버십 회원 수는 2005년 말 기준으로 380만 명으로, 지난 해에 비해 14%가량 늘어났다. 코디도 1만 명을 넘었다.

회사측은 지난해 5월 웅진코웨이개발과의 합병한 것이 생활환경가전 업계 최초로 매출 1조를 달성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합병 이후 매출원가의 감소와 지속적인 시너지 창출을 통해 매 분기마다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향상됐다.

웅진코웨이는 또 올해 매출 목표를 1조2000억원으로 잡았다.

현재 1만 여명인 코디를 50%이상 추가 확충하고 렌탈하우스를 확대하는 등 코디 렌탈 시스템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주방가구인 뷔셀과 해외 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박용선 웅진코웨이 사장은 "380만 고객의 신뢰로 1조원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성장세를 몰아 올해에는 20%이상의 매출 확대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웅진코웨이는 지난 달 2005년 당기순이익의 40%를 현금배당 할 예정임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배당 성향을 최소 30% 이상 유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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