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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6.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1.8원) 대비 6.6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6.2원 오른 1338.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상승 폭을 높여 곧장 1340원을 돌파했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2일(1348.5원) 이후 두 달 보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후에도 환율은 1340원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은 가라앉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3%를 기록했다. 전날 70%대에서 하락한 것이다.
월러 발언에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4bp(1bp=0.01%포인트) 오른 4.064%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급격히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16일(현지시간) 오후 7시 21분 기준 103.38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2 후반대에서 103으로 상승한 것이다.
위험회피 심리에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100억원대를 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