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토스뱅크는 중도 상환 수수료 전면 무료 정책에 따라 약 16만명에 이르는 고객이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혜택을 본 고객 10명 4명은 중·저신용자다. 토스뱅크 측은 “제2금융권의 높은 수수료율 부담을 지는 대신 토스뱅크에서 가계 실부담 경감 효과를 누린 것”이라고 했다.
특히 전체 상환 고객의 43%를 차지하는 중·저신용자(KCB 기준 850점) 고객들이 수수료 부담 없이 2년간 총 1조1400억원을 상환했다. 중·저신용자 1인당 수수료 절감액은 평균 12만2000원으로 추산됐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가 출범 때부터 약속한 중도 상환 수수료 무료 정책이 지난 2년 동안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더욱 큰 힘이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고객과 은행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보다 깊이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